컨텐츠 바로가기

12.05 (목)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안산도시공사 직장갑질 근절 ‘선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왼쪽부터 박세영 안산도시공사 노동조합 위원장, 서영삼 사장, 서현태 공사 고충처리위원회 대표. 사진제공=안산도시공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도시공사는 1일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상호 존중하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직장 내 괴롭힘 근절’ 선언문을 공표했다.

공사는 올해부터 노사 대화 채널로 정기운영 중인 노사공동협의회에서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 필요성을 논의해왔다. 이를 통해 서영삼 사장을 비롯해 노사와 노사협의회 위원은 직장 내 괴롭힘 문제는 전 직원 공감대가 필요하다는데 동의하고 만장일치로 이번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식에는 서영삼 안산도시공사 사장, 박세영 노동조합 위원장, 송경효 한마음노동조합 위원장, 서현태 고충처리위원회 대표와 부서장급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선언문을 낭독으로 근절 의지를 대내외 선포하고 존중과 배려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의지를 다짐했다.

선언문에는 △직원 인격 보호와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가해행위 엄정조치 △피해자 회복 지원과 비밀유지 △예방활동과 근절대책 마련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노력 등 내용이 담겨있다. 노사는 선포식을 기점으로 직장 내 괴롭힘 예방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서로가 존중하는 건강한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서영삼 사장은“최근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의 필요성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며 “직원 인격 보호를 경영 최우선에 두고 직장 내 괴롭힘 행위가 발붙일 수 없도록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