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뮤지컬 '레드북' 캐스팅. 2021.04.05. (사진 = 아떼오드 제공)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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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차지연이 출연하는 뮤지컬 '레드북'이 배우와 스태프 전원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뮤지컬 '레드북' 측은 5일 "'레드북'의 배우, 스태프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레드북'은 지난 4일 차지연 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되어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이에 전체 관계자의 감염검사를 실시했고 해당 결과 모든 인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공연장 내 동선과 접촉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후 공연 진행 등에 대해서는 정부 및 관련기관의 방역 지침과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며 "공연 종료 시까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차지연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출연 중인 뮤지컬 '레드북'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로 인해 전날 공연이 취소됐고, '레드북'에 출연하는 김세정과 아이비, 'SF9' 인성 등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검사를 받았다.
김세정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 음성 판정 소식을 알리며 "아직은 조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뮤지컬 '레드북'은 신사의 나라 영국, 그 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으로 평가 받는 빅토리아 시대를 살아가는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오는 8월22일까지 공연된다.
한편 차지연이 출연 예정인 뮤지컬 '광화문연가'와 드라마 '블랙의 신부'도 일정을 중단하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광화문연가'는 이날 예정된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취소했다. '블랙의 신부'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김희선, 이현욱은 검사 결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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