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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홀쭉해진 김정은, 김일성 27주기 등장···北쿠데타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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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27주기를 맞아 노동당 고위간부들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참배에는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 총리 등 당 정치국 상무위원들이 김 위원장와 함께 맨 앞줄에서 함께했다. 리병철은 상무위원들의 자리가 아닌 셋째줄로 밀려나 있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넷째줄에 자리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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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27주기를 맞아 노동당 고위간부들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이 관영 매체를 통해 보도되면서 전날 일각에서 제기된 김 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은 근거가 없음이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정은 동지께서 7월 8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일성 동지와김정일 동지께서 생전의 모습으로 계시는 영생홀들을 찾으신 총비서동지께서는 심오한 사상이론과 비범한 영도력,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조국과 인민, 시대와 혁명 앞에 영구 불멸할 업적을 쌓아 올리신 수령님과 장군님께 삼가 영생축원의 인사를 드리시었다"고 밝혔다.

전날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이 담긴 지라시(정보지)가 확산했다. 일부 매체는 익명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내에서 쿠데타 조짐이 나타났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국가정보원은 '김정은 신변 이상설 관련 국정원 입장'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김정은 신변 이상설과 관련해 국정원은 근거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일축했다.

국정원은 "김정은은 지난 6월 29일 당 정치국 확대 회의를 종일 주재했고, 최근까지 정상적으로 통치 활동을 하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에도 김 위원장이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신변이상설 관련 보도가 쏟아졌으나 결국 오보로 밝혀진 바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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