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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IOC 위원장 방일…스가 총리, 오후 7시 긴급사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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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오늘 방일…도쿄올림픽 준비 점검

5자 협의서 무관중 결정 가능성

헤럴드경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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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8일 일본을 방문, 보름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8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이날 하네다공항을 통해 일본을 방문한다. 3일간 호텔서 자가격리를 마친 후엔 도쿄 하루미에 위치한 올림픽 선수촌과 경기장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16일에는 원폭 피폭지인 히로시마를 방문해 평화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도쿄도의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이 심각해짐에따라 이날 스가 요시히데 총리 주재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긴급사태를 재선포할 것으로 보인다.

스가 총리는 이날 오후 5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주재,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도쿄에 4번째 긴급사태 발령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오후 7시부터 기자회견을 열고 긴급사태 판단의 이유 등을 설명한다.

일본 정부와 도쿄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이후 올림픽 5자 회의를 열고 무관중 개최를 공식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바흐 위원장은 방일 후 사흘간 호텔에서 자가격리를 해야 해서 5자 회의에는 온라인으로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산케이신문은 각료 중 한 사람의 말을 인용, “(5자 회의의) 세팅이 되어 있지 않아 8일 개최는 무리다”며 9일로 연기될 가능성을 보도했으나, 교도통신은 당초 예정대로 8일 오후 늦게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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