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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LH 임직원 투기 논란

LH, 하반기 비상경영회의 개최.."혁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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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진주 본사에서 간부급 임직원과 2021년도 하반기 첫 비상경영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7월 16일 시행되는 사전청약 등 LH가 수임받은 정책사업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사업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를 맞아 자체 혁신노력 지속과 LH 혁신안 이행 가속화 등을 본격화하기 위해 개최됐다.실제 LH는 지난달 정부의 LH 혁신방안 발표 이후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LH 혁신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67개 혁신과제 조기이행에 매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실사용 목적 외 토지취득 금지, 직원 소유 토지 보상시 협의양도인택지 대상자 제외 등 21개 혁신과제는 상반기에 선제적으로 조치 완료했다.

특히 최고경영자(CEO)와 상임임원 전원의 급여 인상분 반납 동의를 완료했고, 향후 3년간 임원과 1, 2급 간부직 직원의 급여를 동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LH는 7월 중 수시인사를 통해 경영진, 부서장 교체 등 쇄신인사를 추진해 신뢰받는 조직으로 환골탈태하기 위한 체질개선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강도 높은 자정노력과 함께 정부 혁신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투명한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3기 신도시 사전청약과 2.4 대책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정책 사업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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