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LH 중점추진 후보지 선정" 방침도
LH 본사 전경. LH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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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 경남 진주 LH본사에서 김현준 사장 주재로 하반기 첫 비상경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H는 오는 16일 진행되는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정부가 발표한 'LH 혁신안' 이행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날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Δ자체 혁신 강화 Δ정부 혁신방안 차질 없는 추진 Δ7월 중 수시 인사 및 현장인력 강화 등 쇄신 인사 Δ3기 신도시 사전청약 및 2·4공급대책 정상추진 방안 등을 주제로 실효성 있는 실행방안과 향우 일정을 논의했다.
LH는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이후 LH 혁신위원회를 신설해 투기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조직·인사 혁신 등 47개 혁신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시행에 앞서 부장급 이상 직원의 부동산 보유 현황 등록을 완료한 LH는 이에 대한 자체 검증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혁신방안 발표에 맞춰 '혁신 TFT(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한 LH는 향후 3년간 임원과 1·2급 간부의 급여를 동결하기로 했다. 부동산 거래행위를 조사해 투기로 밝혀지는 경우 상위직 승진을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준법감시관제 도입 및 전관특혜 근절 등 혁신 과제도 이행해 나가겠다는 게 LH 입장이다.
또한 7월 중 수시 인사를 통해 경영진과 부서장을 교체하는 등 쇄신인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6일 시작되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과 2·4공급대책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현장인력도 확대한다. 2·4대책 후보지 가운데 주민 동의율이 높고 지자체의 사업의지가 강한 사업지구는 'LH 중점추진 후보지'로 선정해 9월 중에 지구지정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현준 사장은 "강도 높은 자정노력과 함께 정부 혁신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사전쳥약과 2·4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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