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2조1500억원대
9월부터는 ‘케이뱅크’로 상호 변경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전 직원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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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케이뱅크는 임직원 320명을 대상으로 총 210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이달 9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결의한 사항이다. 가격은 6500원으로 결정됐으며 기본 조건은 의무복무기간 2년 재직, 자기자본 2조원과 법인세차감전이익 1000억원 이상 달성으로 정해졌다.
앞서 지난 4월 케이뱅크는 서호성 행장에게 90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한 바 있다.
스톡옵션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회사가 핵심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주로 활용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가 앞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혁신성장을 지속적으로 함께하고 동기부여와 공동체 의식 고취차원에서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가 5월 말 확정한 1조2500억원 유상증자 주금납입도 9일 완료됐다. 이로써 케이뱅크의 총 납입 자본금은 2조1515억원으로 불어났다. 케이뱅크는 자본금 확충을 통해 IT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는 한편,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취지에 맞게 CSS 고도화와 중저신용자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케이뱅크는 중복표현을 없애기 위해 ‘주식회사 케이뱅크은행’이던 상호를 ‘주식회사 케이뱅크’로 변경하기로 했다. 변경 적용일은 9월 1일이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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