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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수도권 전면등교 첫날…유치원·학교 89% 원격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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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74%, 경기 98%, 인천 84% 원격수업 실시

아시아경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에 따라 서울 학교들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가운데 14일 오전 서울 성동구 무학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서 선생님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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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수도권 전면등교가 시작된 첫날 학교 89%가 전면 원격수업에 돌입했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7768개교 중 89.4%인 6944개교가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나머지 수도권 학교 8.9%(693개교)는 기말고사나 성적 확인, 고3 백신 접종 관련 교육 등의 이유로 등교했다. 1.7%(131개교)는 여름 방학을 시작했거나 재량 휴업을 했다.

지역별로 서울은 2171개교 중 1599개교(73.7%), 경기 4658개교 중 4554개교(97.8%), 인천에서는 939개교 중 791개교(84.2%)가 원격수업을 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2744개교 중 98.8%인 1만2585개교가 등교수업을 했다. 비수도권 학교 중 0.2%(38개교)만 원격수업을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12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경기·인천 학교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서울은 이날부터 전면 원격수업을 시행했다.

오는 19일부터 고3과 교직원 백신 접종도 시작된다. 학교별로 예방접종센터와 접종 일정을 조율해 교직원과 고3 학생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한다. 백신 접종 당일과 접종 후 2일까지 출석인정결석으로 처리되며, 접종 3일 이후 이상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결석으로 인정된다.

교육부는 당초 2학기 전면등교를 고려했으나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전면 등교 확대를 추진은 불투명해졌다. 교육부는 "감염 추이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유지될 경우 4단계 학교 밀집도 기준에 따라 전면 원격수업을 해야 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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