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봉 두드리는 이주열 총재 |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15일 원/달러 환율이 7원 하락해 1,141원대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0원 내린 달러당 1,141.5원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글로벌 달러화 약세에 연동해 3.5원 내린 달러당 1,145.0원으로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확인하면서 1,140.0원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한은은 금통위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으나 고승범 금통위원이 0.25%의 금리 인상 소수의견을 내며 금융불균형 누적에 대한 금통위 우려를 드러냈다.
특히 이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확산에도 올해 4% 경제 성장 달성을 예상하며 8월 회의에서 통화정책 완화 조정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해 금리 인상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오후 3시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9.57원이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1,039.55원)보다 0.02원 올랐다.
[외환] 원/달러 환율 하락 (GIF) |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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