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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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한 가운데 증권업계가 첫 인상 시기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리포트를 낸 증권사 19곳 모두 연내 1회 또는 2회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하나금융투자·키움·대신·신영·하이투자·KTB투자증권 등 6곳은 첫 인상 시기를 8월로 예상했다.
NH투자·한국투자·삼성증권 등 13곳은 10월 또는 11월이 첫 인상 시기로 내다봤다. 다만 이들 13곳 중 5곳은 8월 인상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확산세 진정 여부가 8월 인상 여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다.
8월 인상을 예상(6곳)하거나 배제하지 못한다(5곳)는 증권사가 11곳인 셈이다. 이들 증권사 19곳은 한은이 연내를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총 2∼3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3곳은 8월에 금리를 올린 10월이나 11월에 추가 인상을, 1곳은 8월에 이어 11월 또는 내년 1분기에 추가 인상을 전망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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