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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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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장 출판기념회, 코로나19 4차 유행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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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은 저서 '선거실패, 국가실패-나의 꿈, 강국부민(强國富民)'의 출판기념회를 연기한다고 20일 밝혔다.

당초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정부의 4단계 방역 시책에 따라 미루기로 했다.

조 시장은 대선을 앞두고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자신의 SNS에 연재한 글 20편을 모아 책을 냈다.

이 책은 역사적 사건들을 쉽게 설명하면서 지도자의 덕목, 포퓰리즘의 위험성 등을 역설하고 있다.

특히 조 시장이 그동안 경기도 감사의 적법성, 정책 표절 시비 등으로 갈등을 겪은 이재명 지사를 비판한 내용, 이 지사가 당 안팎에서 공격받은 내용 등과 유사한 동서양의 역사적 사건이 담겼다.

이 때문에 이 책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1위를 달리는 이 지사를 겨냥했다는 얘기가 떠돌면서 출판기념회도 관심을 끌었다.

조 시장은 이 책에서 '국가의 성공과 실패는 인종이나 지리적 환경이 아닌 정치·경제 제도에 달렸다'는 글을 인용, "포용적 지도자를 선출한 경우와 편협하고 난폭한 지도자를 선출했을 때, 국가의 운명은 완전히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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