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부활 위해 협력사 지원…인구증가·지역경제 회복 위해 노력
현대중공업 |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조선업 부활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조선업체 지원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날 동구,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이들 기업 사내협력사연합회와 함께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조선업 동반성장 및 일자리 확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인력수요 전망에 맞춰 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울산기업 취업 후 정착까지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한다.
또, 기술연수생에게 월 10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과 월 20만∼200만원 주거비를 지원하는 청년 드림스페이스 지원사업 대상자 규모를 늘린다.
조선업계는 정규직 채용과 기숙사를 확대해 취업과 정착을 지원한다.
조선업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은다.
협력사 경영안정 자금과 기술교육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산업안전 등 근무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특히, 협력사 복지사업 강화를 위한 공동근로복지기금 확대를 위해 시와 동구가 신규로 기금을 출연한다.
4대 보험료 납부유예 기간 연장, 특별연장근로 기간 확대 등 중앙부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지역사회와 공동 대응하며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고 설득해 나가기로 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으로 울산 조선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이를 인구증가와 지역경제 발전으로 연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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