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울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위해 광장에 있는 '세월호 기억공간' 철거 작업에 나선 서울시가 유족 측과 면담 시도에 나섰지만 무산됐습니다.
김혁 서울시 총무과장은 26일 오전 7시 20분께와 오전 11시 2분께 2차례 기억공간을 방문했지만 유족 측은 두 차례 모두 면담을 거부했습니다.
김 과장은 첫 방문에서 4·16연대 김선우 사무처장을 만나 철거 관련 협조 공문을 전달하고 유족과 면담하려고 했으나 유족 측이 이를 거부하면서 빈손으로 돌아갔습니다.
김 과장이 오전 11시께 다시 방문하자 유족 측은 "오늘이 철거 예정한 날이기 때문에 서울시에서 계속 찾아오는 것이 세월호 가족들 입장에서는 압박으로 느껴진다"고 항의했습니다. 이에 김 과장은 이해한다면서도 "저희 입장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걸 고려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대응했습니다.
유족 측은 김 과장에게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현장에 와서 가족들과 대화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5일 유족 측에 세월호 기억공간에 대한 철거를 통보했으며, 전날까지 기억공간에 있는 사진과 물품 등을 정리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손수지>
<영상: 연합뉴스TV>
김혁 서울시 총무과장은 26일 오전 7시 20분께와 오전 11시 2분께 2차례 기억공간을 방문했지만 유족 측은 두 차례 모두 면담을 거부했습니다.
김 과장은 첫 방문에서 4·16연대 김선우 사무처장을 만나 철거 관련 협조 공문을 전달하고 유족과 면담하려고 했으나 유족 측이 이를 거부하면서 빈손으로 돌아갔습니다.
김 과장이 오전 11시께 다시 방문하자 유족 측은 "오늘이 철거 예정한 날이기 때문에 서울시에서 계속 찾아오는 것이 세월호 가족들 입장에서는 압박으로 느껴진다"고 항의했습니다. 이에 김 과장은 이해한다면서도 "저희 입장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걸 고려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대응했습니다.
유족 측은 김 과장에게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현장에 와서 가족들과 대화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5일 유족 측에 세월호 기억공간에 대한 철거를 통보했으며, 전날까지 기억공간에 있는 사진과 물품 등을 정리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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