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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폭염에 전력 부족 위기

역대급 폭염 전력난에 文 "태양광 전력량 실시간 파악"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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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으로 인한 전력난 우려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현재 전력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계량되지 않는 전력량을 파악하는 것은 전략수급 관리 뿐 아니라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세울때도 필요하므로 추정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문대통령은 참모회의에서 "태양광 에너지 등 신재생 에너지 비율을 산정할 때 가정용 태양광,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 등 일부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한 전력은 계량되지 않아 실제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유례없는 폭염으로 전력예비율이 추락하는 등 전력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력수급 우려에 실제 전력량이 어느 수준인지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주문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력예비율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소규모 태양광 등으로 충당되는 전력이 많은데 전력량에 반영이 안되는 문제점을 개선하란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문재인 대통령.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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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대통령은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임시선별검사소 의료진들이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과 관련 보건복지부 차원에서 회복지원차량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일선 소방서에서 소방관용 회복지원차량을 선별검사소에 지원한바 있다. 문대통령은 "소방관용 회복지원차량은 고유의 목적으로 사용되어야 할 경우들이 있으므로 복지부 차원에서 회복지원차량을 확보해 이동식 쉼터를 비롯해 다목적으로 사용할 것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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