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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STX조선해양, 채권단 관리 마치고 '케이조선'으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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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TX조선해양이 채권단 관리를 마치고 케이조선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STX조선해양은 27일 사명을 '케이조선'으로 변경하고 5부문, 3본부 7실을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 전경 [제공=STX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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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조선은 지난 2019년부터 투자유치 작업을 시작하여 2020년 11월에 KHI-유암코 컨소시엄과 MOU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1월 27일 최종 투자계약서를 체결하였고 7월 27일에 최종 거래 종결에 이르게 됐다.

이번 거래 종결과 함께 KHI 47.5%, 케이선샤인홀딩스(유암코 SPC) 47.5% 등 투자자가 95% 회사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장윤근 케이조선 대표이사는 이날 담화문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수년간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채권단 자율협약을 종료하게 됐다"며 "조선산업은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철강과 함께 수십 년 동안 한국의 대표 수출산업이었고 오늘날 여전히 한국 전체 수출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새로운 독립회사인 '주식회사 케이조선'의 직원으로 구성원끼리 서로 위해주고 아껴주고, 스스로의 경쟁력을 키워 나간다면 자연스럽게 회사와 여러분들의 긍지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입니다.

케이조선은 부사장 1명, 전무 1명, 상무 4명, 이사 13명 등 총 19명의 임용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생산과 설계를 전진 배치 시켜 현장 중심 경영을 강조했으며 경험 많은 기존 임원을 중용하고 능력이 있는 인재를 대거 발탁해 케이조선의 미래를 준비하고 경영의 안정성을 공고히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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