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안채원 기자]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이준석 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이 대표 및 서병수 경선준비위원장과 김태호, 박진, 안상수, 유승민, 윤희숙, 원희룡, 장기표,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가나다순) 등 후보자 11명이 참석했다. 2021.7.2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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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관련 '쥴리 벽화'가 게시된 것에 대해 "성숙한 시민 문화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선 경선후보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쥴리 벽화 논란에 대해 어떻게 보시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라고 하면 아주 의혹적 사안이거나 직을 수행하는데 장애가 되는 건 검증이라고 할 수 있다"며 "그런 벽화를 바탕으로 한 조롱 같은 행위 아니면 음해 행위 같은 경우, 저는 유권자 표심에 부정적인 영향보다 그것을 한 분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지탄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런 모습은 성숙한 시민 문화가 아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표현의 자유를 광범위하게 보장하는 나라지만 정치적 담론 같은 경우 그런 방식보다 더 세련된 방식으로 표현할 방법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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