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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유은혜 "2학기 전면등교 여부, 8월 둘째주까지 입장 내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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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초·중·고등학교 2학기 전면 등교 계획에 먹구름이 낀 가운데 교육부가 오는 8월 둘째 주까지 2학기 학사운영 일정과 관련한 입장을 내놓기로 했다. 교육부는 2학기 전면등교를 추진하는 정책적인 기조에는 변함이 없지만,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기존 계획에 수정이 불가피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교육부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감염병 전문가들과 오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자문회의를 갖고, 2학기 학사운영 관련한 자문의견과 학교방역 강화조치 등에 대해 논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자문회의는 현재의 코로나19 4차 유행이 8월 중순 2학기 개학 시점까지 지속될 가능성을 고려해 감염병 전문가들의 조언을 경청하고자 마련됐다. 이후 교육부는 질병관리청,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의하고 학교현장의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유 부총리는 "2학기 학사운영 결정을 위해선 8월 하순부터 9월까지의 감염병 상황 예측과 등교 위험도에 대한 진단이 필요하다"며 "교육부는 학교구성원의 백신 접종상황과 학교방역 강화조치, 등교위험 정도, 전국적인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다음 2학기 학사운영계획을 8월 2주차 내에는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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