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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쌍용차 인수전

케이팝모터스, 쌍용자동차 인수의향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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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

사진=케이팝모터스


[세계비즈=박혜선 기자] 케이팝모터스(총괄회장 황요섭)가 지난 29일 쌍용자동차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쌍용차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에 대한 인수의향서는 당초 미국 HAAH오토모티브와 국내 전기버스 전문업체 에디슨모터스 등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케이팝모터스가 가장 먼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EY한영회계법인은 30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 오는 9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0월 가격 협상을 거쳐 11월께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케이팝모터스 측은 “쌍용자동차는 인수희망자의 자금능력이 가장 큰 관건”이라며 “우선 1차로 인수자금의 일부인 3800억원을 준비했으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었을 시 2차로 1조원을 준비해 1조 3800억원을 들여 쌍용차를 완전히 인수한 뒤, 3차로 나머지 2조 4000여억원은 우리사주(하도급업체포함) 및 국민주로 공모하는 등 충분한 자금을 활용해 쌍용차를 완전하게 회생시키겠다”고 밝혔다.

케이팝모터스 황요섭 회장은 “쌍용차가 완전하게 회생되었다고 판단하는 즉시 쌍용차의 강점인 SUV전기차량부문을 최대한 전략화해 뉴욕시장으로의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케이팝모터스는 뉴욕맨하탄의 뉴욕증권거래소 인근인 록펠러센터에 케이팝모터스의 전략적 연계기업인 케이팝모터스홀딩스그룹과 국제사모펀드의 런칭기업인 아랍계의 두바이헤리티지홀딩스그룹을 설치했으며 이번 쌍용차 인수 컨소시움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은 물론 중국의 심천증권거래소에도 쌍용차를 상장시키는데 주력하겠다”며 “이미 홍콩의 케이팝모터스와 케이팝에너지가 그 활동을 담당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또한 케이팝모터스는 핀테크기업인 페이게이트와 함께 스마트시티를 강화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지난 28일 대한민국 227개 시군구에 강력한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고자 전기자동차와 도로위에 설치해 적용할 CIGS 박막형 태양전지 및 IOT 기반사업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기존 쌍용자동차의 전시판매장 252개를 500여개로 확대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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