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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쌍용차 인수전

케이팝모터스, 쌍용차 인수의향서 제출…"1차 3800억원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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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희망자 자금능력이 관건…뉴욕·중국 상장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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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전기차 업체 케이팝모터스는 지난 29일 쌍용자동차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쌍용차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영회계법인은 이날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다. 당초 유력후보로 거론되는 HAAH오토모티브와 국내 전기버스 업체 에디슨모터스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케이팝모터스가 가장 먼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황요섭 케이팝모터스 총괄회장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면서 "쌍용차는 인수희망자의 자금능력이 가장 큰 관건"이라며 "쌍용차가 정상화 되려면 약 3조8000억원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해 우선 1차로 인수자금의 일부인 3800억원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케이팝모터스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면 2차로 1조원을 준비해 1조3800억원을 들여 쌍용차를 완전하게 인수할 계획이다. 이후 3차로 나머지 2조4000억원은 우리사주(하도급업체포함) 및 국민주로 공모해 쌍용차를 완전하게 회생시킬 방침이다.

이후 쌍용차가 완전하게 회생됐다고 판단하는 즉시 쌍용차의 강점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량 부문을 최대한 전략화해 뉴욕과 중국 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케이팝모터스는 전략적 연계기업인 케이팝모터스홀딩스그룹과 국제사모펀드 런칭기업인 아랍계의 두바이헤리티지홀딩스그룹을 설치했다. 중국은 홍콩의 케이팝모터스와 케이팝에너지가 담당하도록 조치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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