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지난달 28일 용산정수장 상류 전경 |
연일 35도에 육박하는 폭염의 날씨에 취수원 주변에 수온이 올라가 냄새 물질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최근 용산정수장 상류 춘천댐측과 협의해 댐 방류량을 지난달 29일부터 초당 22t에서 40t으로 증가한데 이어 방류 시간도 늘렸다.
또 용산정수장에 활성탄과 응집제 투입량을 늘려 냄새 물질을 제거했다.
정수장 하류와 상류 의암호와 춘천호 일대 수온상승으로 냄새유발 물질인 2-MIB, 지오스민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2-MIB와 지오스민은 조류 증식에 따른 조류의 부산물이다.
수돗물에 풀냄새와 흙냄새를 일으켜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7월 30일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지오스민은 나오지 않았지만, 2MIB가 13ppt이 검출됐다.
춘천 용산취수장 |
13ppt는 냄새를 맡으면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수치다.
다만, 춘천시는 해당 물질은 끓이면 쉽게 휘발되는 만큼 수돗물을 끓여서 마시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원수와 정수의 냄새 물질을 현재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정수처리공정을 강화하는 등 폭염속에서도 수돗믈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춘천에서는 지난달 9일 소양취수장의 시설 고장으로 시내 전 지역 수돗물 공급이 한때 중단됐다가 복구됐으나 고지대나 외곽마을은 수일째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아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달 9일 춘천시 소양취수장 시설 파손…긴급보수 |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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