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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EU 시민 28%, "여름 휴가, 갈 돈 없어 못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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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회원국 시민 28%가 여름 휴가를 떠날 형편이 되지 못하며 저소득층의 경우 이 비율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P, AFP 통신 등은 유럽노동조합연맹이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EU 27개국 인구 4억5천만 명 가운데 중위소득 60% 미만에 해당하는 빈곤위기 층에서 휴가를 떠날 형편이 못 되는 비율이 59.5%인 3천5백만 명에 달했습니다.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빈곤위기 층 비율이 가장 높은 회원국은 그리스였으며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키프로스가 뒤를 이었습니다.

유럽노조연맹은 지난 10년여간 휴가 기회는 증가해 왔지만, 저소득 가구는 여전히 과반이 소외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에스터 린치 유럽노조연맹 사무차장은 휴가는 소수를 위한 사치가 돼서는 안 된다며 휴가 불평등 확대는 지난 10년간 유럽 경제 성장의 이득이 얼마나 불공평하게 공유됐는지를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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