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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日, 병상 부족에 '중증 환자'만 입원 방침...긴급사태 지역 우선 적용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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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일본에서 앞으로 감염이 확인되더라도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적으면 원칙적으로 입원할 수 없게 됩니다.

스가 총리는 감염이 급속히 확산하는 지역에 한해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중증 환자만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새 기준을 결정했습니다.

새 기준의 적용 여부는 각 지자체가 판단하게 되는데 현재 긴급사태가 발령 중인 도쿄 등 수도권과 준 긴급사태가 발령된 홋카이도 등에 우선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방침은 최근 감염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코로나19 병상이 크게 부족해진 데 따른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산소호흡기가 필요한 중증 환자뿐 아니라 증세가 상대적으로 가벼운 환자도 입원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새 기준에 따라 입원이 어려운 감염자 상당수가 숙박 요양 시설이나 집에 머물며 경과를 지켜보게 됐습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으로 코로나19 병상 이용률은 도쿄가 49%로 나타났고 도쿄와 인접한 수도권 3개 지역은 모두 5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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