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日 도쿄 또 '역대 최다' 확진···선수촌 내 첫 집단감염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도쿄에서만 4,166명 발생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989명 많아

그리스 선수단 5명, 선수촌 내 집단감염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 도쿄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쿄올림픽 13일째인 4일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6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31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4,058)명을 단 나흘 만에 넘어선 것이다.

도쿄에서 바이러스의 폭발적인 확산세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 989명 많다. 4일 기준 지난 7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3,478.7명으로 지난주보다 178% 늘었다.

도쿄올림픽 선수촌 내 집단감염도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그리스 아티스틱스위밍 선수 4명과 관계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카야 마사노리 조직위 대변인은 “집단 감염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음성판정을 받은 그리스 아티스틱스위밍 선수 7명도 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그리스는 아티스틱스위밍 듀엣과 팀, 두 종목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조직위는 이날 29명의 선수와 대회 관계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직위가 올림픽 관계자 코로나19 감염 현황을 발표하기 시작한 지난달 1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322명으로 늘었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