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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21명 신규 확진...지난해 신천지 사태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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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교회·태권도장 중심 확산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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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지난달 5월18일 대구 달서구보건소를 찾은 한 외국인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2021.05.18. l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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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지난해 1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 수로 집계돼 대구시는 추가 방역 강화 조치를 검토 중이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1명이다. 누적 인원은 1만1951명이다. 일일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2월 신천지대구교회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나온 1차 대유행 기간이었던 지난해 3월11일(131명) 이후 처음이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곳은 수성구, 동구, 달서구와 경북 안동 등 같은 이름을 쓰는 교회 4곳이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대구에서만 80여명이 발생했다.

앞서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수성구 태권도장에서도 14명이 추가됐다. 현재까지 태권도장 누적 확진자는 73명이다. 이 태권도장은 수성구 교인의 자녀가 다니는 곳이다.

대구시는 교회와 체육시설을 매개로 한 확진자가 급증하자 이들 시설에 대해 이른바 '핀셋 방역' 적용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조만간 강화된 방역 조치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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