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6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나홀로 순매수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5.51포인트) 오른 3281.64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8%(271.58포인트) 오른 3만5064.2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0%(26.44포인트) 상승한 4429.10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78%(114.58포인트) 오른 1만4895.12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또다시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1855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반면 개인은 739억원, 기관은 979억원 어치를 각각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름세 우위다. 의약품, 운수창고, 은행, 비금속광물, 금융업, 증권, 운수장비, 음식료품 등이 1% 미만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종이목재 등이 1% 미만 하락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카카오(035720)와 SK하이닉스(000660)가 1% 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LG화학(051910)과 삼성전자우(005935)가 1% 미만 약세다. 삼성SDI(006400)가 1%대 오르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기아(000270), POSCO(005490) 등이 1% 미만 소폭 오르는 중이다.

종목별로는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323410)가 코스피 상장 첫 날 장 초반 하락 출발했다가 이내 상승으로 반전하는 흐름을 보이며 20%대 급등세를 보여주고 있다. 시가총액은 현재 약 28조309억원으로, 기존 금융지주사 중 1위였던 KB금융(105560)(21조9962억원)을 넘어섰다.

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정부의 백신 국산화 방침에 따른 기대감으로 3%대 강세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