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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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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아닌 사람도 좋아하는 ‘비건 맛집’ [커버스토리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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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에는 비건식당이지만, 비건이 아닌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소문난 맛집이 꽤 있다. 건강을 위해 식물성 푸드만 먹기 시작했다가 동물권과 환경에 눈을 떴다는 조영지씨가 추천하고 촬영한 서울시내 비건 맛집을 소개한다.

오베흐트 중구 회현동 (02)6084-6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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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회현역 쪽 도넛집. 설탕옷 입은 클래식한 맛 등 다양한 도넛 맛을 자랑한다. 계란·우유·버터는 함유되지 않는다. 특히 씹는 질감이 좋고, 너무 달지도, 너무 씁쓸하지도 않은 맛이 중독적인 말차도넛이 인기다. 최근에는 비건 내슈빌 버거를 선보이며 예약판매했는데, 도넛의 단맛과 패티의 짭조름한 맛, 튀김의 바삭한 식감과 새콤한 코울슬로의 아삭함의 조화가 신선했다는 평이다.

아케미 성북구 길음동 (02)6409-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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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은 좋아하는데, 채식주의자거나 우유 소화가 어려운 이들에게 한줄기 빛 같은 곳.

이곳 주인은 아이스크림 전문 브랜드에서 여러가지 맛을 개발한 경험을 살려 제철재료를 이용한 아이스크림·아이스크림 케이크·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등을 선보이고 있다.

바이두부 용산구 용산동 (0507)1378-7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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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지만 맛있고 포만감 있으며 밸런스가 좋은 한끼가 필요하다면 추천하고픈 곳. 해방촌 꼭대기에 있다. 기본적으로 두부가 들어간 메뉴들을 판매하는데 모두 맛있다. 고수·할리피뇨 등 강한 재료가 들어간 속이 꽉 찬 바이두부랩, 달달한 두부강정 등이 인기. 두부의 식감이나 재료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도 흔히 한식에서 접하는 두부 맛이 아닌 색다른 두부 맛을 느낄 수 있다.

플랜트 용산구 이태원동 (02)749-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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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테리아 같은 분위기의 밝고 캐주얼한 곳. 외국인 스태프들과 외국인 손님이 많아서인지 이국적 느낌이다.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멕시칸 랩이나 버거류, 샐러드, 파스타, 후무스 등을 판매한다. 인기 메뉴는 후무스 샐러드. 후무스는 병아리콩, 티하니, 올리브 기름, 레몬즙 등을 으깨 만든 소스이며 이집트 등 중동의 향토음식이다.

몽크스부처 용산구 한남동 (02)79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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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메뉴가 비건이면서 분위기 좋은 곳에서 파인다이닝을 즐기고 싶다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 양식을 기반으로 메뉴가 형성돼 있다. 점심메뉴와 저녁메뉴가 다르니 확인 후 방문하는 게 좋다. 인기 메뉴는 단호박 소스, 튀긴 연근, 참나물, 비프 크럼블을 곁들인 수제 뇨끼다. 또 메밀소바는 고소한 흑임자소스에 짭조름한 비프 크럼블 조화가 잘 어울리고 면발도 쫀득쫀득하다.

카페 시바 용산구 남영동 (0507)1352-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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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요릿집처럼 보이지만 비건 퓨전레스토랑이다. 한식, 양식, 카페, 펍까지 아우른다. 라구소스와 모차렐라, 콩과 밥을 섞은 후 빵가루를 입혀 튀긴 들깨크림현미아란치니는 들깨크림의 고소한 맛과 싱싱한 새싹 채소에 바삭바삭한 아란치니 식감이 일품이다. 비건 찜닭, 돼지고기 대신 버섯을 이용한 중화 송이 표고 탕수 등의 메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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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선임기자 jy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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