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전 장관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지사직이 선거운동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현직 의원이신 후보들께서도 현직의 이점을 살리시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1.08.04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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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전 장관은 "타당성 여부를 떠나 검증위나 현직 사퇴가 필요했다면 후보 등록 이전에 결정했어야 할 일이었다"며 "그러나 어떤 긴급사태가 발생한 것도 아닌데 원칙에도 없는 문제가 이처럼 돌발적으로 제기되는 것은 대단히 부당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낙연 캠프 측이 이 지사가 누리고 있는 지사 찬스의 과도함을 꼬집은 데 따른 대응이다.
최근 여당 경선이 네거티브로 치닫는 양상에 대해서는 "1, 2위 후보의 책임이 크다"고 지탄했다.
추 전 장관은 "며칠 전 검증위를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시끄럽더니, 지금은 느닷없이 이재명 후보의 지사직 사퇴 여부를 놓고 중립을 지켜야 할 당 선관위원장까지 주장하고 나서며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 경선이 정책경쟁이 아닌 네거티브로 흘러간다고 많은 국민과 지지자들께서 걱정하고 계신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여러분의 공약 중에 입법이 필요한 것이 있으면 공약으로 내걸지 말고 의원으로서 지금 바로 입법을 추진하라"고도 촉구했다.
이어 "이낙연 후보도 후보 등록 이후에 토지공개념 3법을 발의하고 이를 선거운동에 활용하고 있다. 저는 이에 대해 감사와 환영의 글을 올린 적도 있다"면서 "다른 현직 의원 후보님들도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필요한 개혁법안과 민생법안이 완성되고 처리될 수 있도록 힘을 쏟아달라"고 말했다.
특히 "아무 견제 장치도 없이 법사위를 야당에 넘기는 야합을 막아 세워 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렇게 해서 다른 후보들이 국민의 신임을 얻어 지지도가 올라간다면, 저는 아무런 권한도 직위도 없는 맨손 후보지만 불만을 가지기는커녕 오히려 기뻐하고 성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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