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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미훈련 반발에 최종건·셔먼 통화…"외교노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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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팔꿈치 인사하는 최종건 차관과 웬디 셔먼 부장관
최종건 외교부 차관(오른쪽)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021년 7월 23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에 참석해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강하게 반발한 10일 한미 외교당국은 고위급 통화를 통해 대북 정책을 조율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종건 1차관과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이 이날 저녁 통화하고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양 차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양국 간 조율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서 경주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도 다양한 계기에 수시로 협의하고 한미 고위급 교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 차관은 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의 반발 의도와 도발 가능성,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한미가 이날 연합훈련의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CMST)에 돌입한 데 대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를 통해 비난했으며, 남북 연락채널을 통한 정기통화에도 응답하지 않았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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