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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이슈 일회용품 사용과 퇴출

대전 “쓰레기·일회용품·자원낭비 ‘3無’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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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산하기관 ‘저탄소 실천’ 서약식

대전시와 시 산하 4개 공사·공단이 폐기물 감량과 자원 재활용 활성화 등 저탄소생활 실천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대전시는 10일 옛 충남도청사 소회의실에서 대전도시공사·대전도시철도공사·대전마케팅공사·대전시설관리공단과 탄소중립 저탄소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저탄소생활 실천서약식’을 체결했다.

앞으로 시와 4개 공사·공단은 ‘쓰레기 없는, 1회용품 없는, 자원 낭비 없는’ 3무운동을 시행한다.

사무실 내 쓰레기를 없애기 위해 근무복 구입 시 폐합성수지 재활용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 구내식당 이용 시 음식물 배출량 감량에 노력하기 등에 나선다. 사무공간에서 다회용 컵 사용을 생활화하고 회의 및 행사는 물론 사내 매점에선 1회용품을 제공하지 않는다. 또 친환경 단열재 보강 등 건물의 그린리모델링 추진, 대기전력을 줄이기 위해 플러그를 뽑거나 멀티탭 이용하기 등으로 자원낭비를 방지한다.

기관별로 탄소중립 특색사업도 운영한다. 공사·공단은 공용차량의 친환경차 전환, 빗물저금통 설치 등 빗물 재활용, 자투리 공간 나무심기 등 생활밀착형 녹지화 추진, 친환경 저탄소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캠페인 추진 등 특색 있는 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점점 더 심해지는 기후변화로 인한 악영향을 막고 오늘과 미래의 후손들 모두가 살기 좋은 대전을 만드는 것은 오늘의 우리가 한 가지씩 한 가지씩 저탄소생활을 늘려가며 실천해 나갈 때 가능할 것”이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있다는 자긍심을 갖고 함께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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