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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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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찰떡궁합 삼겹살·묵은지, 비주얼까지 완벽한 요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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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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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과 김치는 언제나 찰떡궁합을 자랑하죠. 보글보글 끓인 찌개로, 푹 끓인 찜으로, 센 불에서 볶은 볶음으로, 어떻게 먹어도 맛이 보장된 조합이니까요. 오늘은 여기에 보는 즐거움까지 더한 '삼겹살 묵은지 밀푀유'를 소개할게요. 삼겹살과 묵은지를 차곡차곡 쌓아 끓여내는데 비주얼까지 훌륭해, 손님상 차림에도 잘 어울려요.” 밀푀유는 천개의 잎사귀라는 뜻으로, 재료를 차곡차곡 쌓은 요리법을 뜻해요. 소고기와 배추를 켜켜이 쌓은 밀푀유나베가 한동안 유행한 덕에 재료를 쌓는 요리법이 아주 익숙해졌죠. 담백한 맛의 밀푀유나베도 좋지만, 가끔은 칼칼하고 매운맛이 끌리잖아요. 이럴 땐 삼겹살 묵은지 밀푀유가 딱이에요. 양파와 대파, 다시마의 감칠맛과 삼겹살의 고소함, 김치의 칼칼함이 어우러져 밥반찬으로도, 술, 안주로도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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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요리지만, 김치의 숙성 정도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어요. 따라서 김치가 너무 시었다면, 신맛이 날아갈 수 있도록 냄비 뚜껑을 열고 끓이세요. 다만 뚜껑을 열고 끓일 땐 물을 조금 더 넣어주세요. 또한 삼겹살과 묵은지를 쌓은 후엔, 냄비에 담기 직전에 잘라야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요. 삼겹살이 없다면 돼지 앞다릿살이나 뒷다릿살을 사용해도 좋아요. 버섯이나 두부 등을 곁들여도 좋은데, 버섯은 가운데 넣고 두부는 삼겹살과 김치 사이에 끼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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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묵은지 밀푀유 조리 과정. 공성룡, 남채린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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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준비



재료(2인분) : 양파 1/4개, 대파 1/2대, 돼지고기(삼겹살) 300g, 묵은지 400g, 다시마(10x10cm) 1장, 김칫국물 0.5컵, 물 1컵, 고춧가루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양파와 대파는 굵게 채를 썬다.

2. 삼겹살과 묵은지는 겹겹이 쌓아서 냄비 두께에 맞게 자른다.

3. 냄비에 다시마를 깔고 양파를 얹은 다음 삼겹살 묵은지를 돌려서 담는다.

4. 김칫국물과 물 1컵을 붓고 고춧가루·다진 마늘·국간장을 넣은 다음 대파를 얹고 뚜껑을 덮어 중간불에 10분 정도 익힌다.

쿠킹 cook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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