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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이슈 콘솔 게임 이모저모

    한국형 호러게임 '화이트데이2', 2022년 콘솔·PC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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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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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형 호러게임의 대명사인 '화이트데이'가 출시 21년만인 2022년 화이트데이2(가제:거짓말하는 꽃)' 으로 돌아온다.

    우리게임즈는 오는 2022년 상반기 콘솔 및 스팀, 하반기 닌텐도 스위치 및 모바일 버전 출시를 목표로 호러게임 '화이트데이2'를 개발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화이트데이'는 2001년 PC용으로 출시된 호러 어드벤처 게임이다. 2015년 모바일, 콘솔, 스팀버젼으로 리메이크되어 2016년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우수상, 기획·시나리오부문 기술창작상 등 4개부문을 수상했다. 발매 후 현재까지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지난해 설립된 우리게임즈는 지난 8월 원개발사인 손노리로부터 '화이트데이' IP(지적재산권)을 정식 인수했다. 특히 손노리가 개발노하우 공유를 통해 적극적인 기술지원을 하고, 전편의 엔딩 콘티를 담당했던 슈퍼코믹스스튜디오 소속의 윤태호작가가 시나리오 감수에 참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정식 후속작답게 퍼즐, 멀티엔딩 등의 주요 특징을 계승할 계획이다"며 "전작의 2배 이상의 다양한 등장인물을 투입하여 전작을 능가하는 스토리라인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5월 우리게임즈를 인수한 장상백 대표는 2000년대 초반 넷마블, 싸이더스, 시네마서비스 M&A를 담당하고 이후 일본 콘텐츠회사, iHQ 등 엔테테인먼트와 미디어 분야에서 20여년간 근무했다. 최근 시리즈A 투자유치 진행, IP 인수, 슈퍼코믹스스튜디오의 참여 등을 주도하고 있다.

    장상백 대표는 "뛰어난 기획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소게임사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콘솔을 시작으로 모든 플랫폼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며 "'화이트데이'의 정식 후속작을 기다려 온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놀라움을 제공해 줄 게임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출시될 게임을 바탕으로 '화이트데이' IP를 활용하여 웹툰, 드라마 등의 영역까지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향후 연작시리즈 발매와 함께 다인용 멀티플레이게임 진출을 통해 독창적인 기획력을 가진 게임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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