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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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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 성추행 여성 부사관 사망에 여가부 "현장점검 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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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가부 "안타깝고 참담…필요한 조치 해나가겠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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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해군 여군 부사관이 성추행 피해 신고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현장 점검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13일 "지난 6월 공군에 이어 이번 해군부대 내 성폭력 사망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안타까움과 참담함을 표한다"는 입장을 냈다.

    여가부는 "이번 사건의 처리 과정에 대하여 ‘성폭력방지·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현장점검 등 필요한 조치를 철저하게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해군 여군 부사관 사망 사건은 공군에서 유사한 발생한 지 두 달 만에 벌어져 충격을 줬다. 피해자 A중사는 지난 5월27일 식당에서 같은 부대 상관인 B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A중사는 피해 당일 사건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꺼려해 주임상사에게 보고했고, 사건 달생 두달 후 부대 지휘관과 면담을 신청했다.

    면담 요청 전까지 피해자와 가해자 분리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중사는 인천의 도서 지역 부대에서 복무하다가 사건이 보고된 후인 9일 요청에 따라 육상 부대로 파견 조치됐고 전속 사흘 만에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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