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쿠나르주 인근 낭가르하르주에서도 치열한 교전
[가즈니=AP/뉴시스] 14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남서부에 위치한 가즈니에 탈레반 기가 걸려 있다. 2021.0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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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바드=신화/뉴시스] 권성근 기자 =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동부 산악지대인 쿠나르주 주도 아사다바드를 장악했다고 14일(현지시간) 지역 주민들이 밝혔다.
이로써 탈레반은 아프간 34개 주도 가운데 20개 주도를 점령했다.
익명을 요구한 목격자들은 탈레반이 이날 오전 3시께 아사다바드에 진입하며 도시를 장악했다고 전했다.
탈레반이 아사다바드를 장악하자 이 도시의 관리들은 인근 낭가르하르주로 이동했다고 주민들은 밝혔다.
낭가르하르주에서도 정부군과 탈레반 간 치열한 전투가 전개되고 있다고 아타울라 코기아니 낭가르하르주 대변인이 밝혔다.
코기아니 대변인은 낭가르하르주 교전 과정에서 탈레반 대원 7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나 탈레반은 이를 부인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아사다바드 모든 지역을 점령했으며 정부군은 탈레반에 투항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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