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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패전 76년 행사서 '적극적 평화주의' 주창…아베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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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몰자묘원에 헌화한 뒤 목례하는 일본 총리
(도쿄 교도=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15일 오전 도쿄 지도리가후치(千鳥ケ淵)에 있는 전몰자묘원에 헌화했다. 사진은 제단에 헌화한 뒤 목례하는 스가 총리. 2021.8.15 chungwon@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종전(패전) 76년 행사에서 '적극적 평화주의'를 주창했다.

스가 총리는 15일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 부도칸(武道館)에서 열린 정부 주최 '전국전몰추도식' 식사(式辭)를 통해 "전쟁의 참화를 두 번 다시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신념을 앞으로도 지켜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가 총리는 "우리나라는 적극적 평화주의의 깃발 아래 국제사회와 힘을 합쳐 세계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의 해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스가 총리의 전임자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도 작년 같은 행사에서 "전쟁의 참화를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을 것이고, 이 결연한 다짐을 앞으로도 지켜나가겠다"며 "적극적 평화주의 기치 아래 국제사회와 손잡고 세계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 해결에 지금 이상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결의"라고 밝혔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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