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춘잉 대변인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밝혀
"'전쟁끝' 밝힌 탈레반 언급 주목하겠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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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연합뉴스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카불에 입성해 대통령궁을 수중에 넣고 승리를 선하는 등 아프카니스탄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중국은 "아프간 국민의 뜻과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아프간 상황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아프간 상황이 이미 크게 바뀌었다. (중국은) 아프간 국민의 뜻과 선택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아프간 카불 대통령궁 점령한 탈레반.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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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카불 대통령궁 점령한 탈레반. 연합뉴스
이어 40년 이상 전란에 빠진 아프카니스탄이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이루는 것은 3천만 아프간인의 마음이자 아프간과 주변 국가들, 국제사회의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탈레반 측이 전쟁은 끝났다고 밝히고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이슬람 정부 수립을 위해 협의하고 아프간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책임 있게 행동하겠다고 밝힌 부분에 주목한다는 입장도 나타냈다.
화춘잉 대변인은 중국은 아프간 상황이 안정되고 각종 공포주의와 범죄행위가 억제되며 아프간 국민이 전란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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