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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20년 만에 정권을 다시 잡은 것과 관련해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전 총리가 미국의 실책을 지적했습니다.
마테오 렌치 전 총리는 현지시간 어제(15일)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 인터뷰에서 미국의 아프간 철군 결정을 "역사적인 실책"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탈레반과 합의를 원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철을 따른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을 존중하지만 동의하지는 않는다며 탈레반과의 합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렌치 전 총리는 오는 10월 G20 정상회의에서 팬데믹, 환경, 경제 회복 등과 함께 국제 테러리즘에 대한 논의가 재개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탈리아는 미국이 2001년 탈레반 정권을 몰아내기 위해 아프간을 침공하자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의 일원으로 파병해 아프간군 군사 훈련 지원 등 비전투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그러다 미국과 나토의 철군 일정에 맞춰 지난 6월 병력을 모두 철수시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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