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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경남교육청, 전면등교 대비 등 4천422억 증액 추경예산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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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9월 9일 도의회 임시회 심사 거쳐 의결

연합뉴스

경남교육청 로고
[연합뉴스TV 제공]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021학년도 경상남도교육비 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추경 예산안은 기정예산 5조5천561억원 대비 4천422억원(8.0%) 늘어난 5조9천983억원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올해 정부 국세 수입이 당초 예상 보다 증가해 지난달 2차 정부 추경예산이 확정되고, 내국세의 20.79%를 차지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추가 교부됨에 따라 편성됐다.

주요 세출예산 내용을 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 전면등교 대비 관련으로 256억원을 편성했다.

여기에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조립식 교실(모듈러) 설치 89억원, 방역 인력 추가 98억원, 보건 인력 지원 7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와 별개로 코로나19 시대 가속화되는 미래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 학생 1인 1 스마트단말기 지원 사업에 778억원을 반영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기초학력 저하와 교육격차 심화를 극복하기 위한 학력 지원 사업에 210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학교 환경 개선 사업에 1천376억원을, 예비비로 375억원 등을 반영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회복 지원과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추경 예산안은 오는 31일부터 9월 9일까지 열릴 제388회 도의회 임시회 기간 심사를 거쳐 의결될 예정이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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