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미 행정부가 16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망명자를 위해 5억 달러(5천882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아프간의 예상치 못한 긴급 사태를 맞아 긴급 자원을 지급키로 했다"며 "미국 국제개발처(USAID)와 같은 산하 기관을 통해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EFE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은 또 아프간인의 망명을 수용하는 국가나 이들을 돕는 국제기구와 인권 단체 등에도 기금을 지원키로 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원 계획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탈레반은 미군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의 철수 후 급속히 아프간 장악을 확대해 현재는 수도 카불까지 접수한 상태다.
aayys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아프간의 예상치 못한 긴급 사태를 맞아 긴급 자원을 지급키로 했다"며 "미국 국제개발처(USAID)와 같은 산하 기관을 통해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EFE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은 또 아프간인의 망명을 수용하는 국가나 이들을 돕는 국제기구와 인권 단체 등에도 기금을 지원키로 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원 계획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탈레반은 미군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의 철수 후 급속히 아프간 장악을 확대해 현재는 수도 카불까지 접수한 상태다.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아프간인들이 공항에 한꺼번에 몰려 미군의 비행기에 매달리면서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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