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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감염 확대 계속…매우 어려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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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의료체계 구축·감염 방지·백신 접종의 3대 축으로 대응
9월 말까지 모든 대상자 60% 백신 2차례 접종 완료
뉴시스

[도쿄=AP/뉴시스]스가 요시히데(管義偉) 일본 총리가 17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스가 총리는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급증하며 경험해보지 못한 감염 확대가 계속되고 있다. 의료 체계가 압박받고 있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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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스가 요시히데(管義偉) 일본 총리는 17일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급증하며 경험해보지 못한 감염 확대가 계속되고 있다. 의료 체계가 압박받고 있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스가 총리는 이날 밤 기자회견에서 "최근 코로나19 급증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 때문으로 매우 안타깝다"면서 "정부의 사명은 국민 모두가 필요한 의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의료 체계를 시급히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감염자 수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대책을 계속하면서 백신 접종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가 총리는 또 이날 정부가 긴급사태 선언 및 중점조치 적용 지역을 각각 13개와 16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그 기한도 9월12일까지로 연장한 것과 관련, "의료 체제의 구축, 감염 방지, 백신 접종이라는 3개의 축을 중심으로 대책을 확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17일까지 국민의 절반이 적어도 1회 접종을 마치고 총 접종 횟수도 1억1000만회를 넘어섰으며, 이달 말까지 전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2회 접종을 마치고 9월 말에는 60% 가까운 쪽이 2회 접종을 마쳐 영국과 미국 수준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스가 총리는 전망했다. 그는 또 모든 대상자의 80%가 접종할 수 있는 양의 백신을 10월 초까지 배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가 총리는 중의원 해산과 관련, "중의원 의원의 임기도 다가오고 자민당 총재 선거도 있다. 해산에 대해서 선택 사항이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 그 속에서 진행해야 한다. 어쨌든 코로나19 대책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가을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올 것이냐는 질문에 "총재로 출마하는 것은 시기가 오면 당연하다. 그것에 변함이 없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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