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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슈 신도시 이모저모

올해 혁신도시 인구 22.9만명...30·40대가 4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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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올해 혁신도시 인구는 약 22만94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만5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의 평균 연령은 34세로 국내 평균보다 10년 가까이 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18일 혁신도시 정주인구 현황과 핵심 정주시설 공급 현황을 담은 '2021년 상반기 기준 혁신도시 정주환경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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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말 기준 혁신도시 인구는 22만9401명으로 2017년 말(17만4277명)보다 5만5124명 늘었고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1만5584명 증가했다. 2017년 말부터 올해 6월 말까지 혁신도시별 인구 증가율은 경남이 1만6882명(108.4%)과 충북 1만4136명(89.5%) 순으로 높았다.

혁신도시의 평균 연령은 34.1세로 대한민국 평균연령인 43.3세에 비해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연령인 33.2세보다는 0.9세 늘었다. 연령대 별로는 30·40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만 40~49세가 4만7519명(20.7%)과 만 30~39세가 4만5839명(20.0%) 순이었다. 특히 만 9세 이하 인구는 16.5%를 차지해 전국 평균(7.5%)보다 약 2배에 달했다.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주율은 66.5%(기혼자 기준 53.7%)로 2017년 말(58.1%)보다 8.4%p(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p 늘었다. 2017년 말과 비교해 전북(16.6%p)과 충북(15.8%p) 지역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혁신도시에 공동주택 공급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6월말까지 총 8만4328가구가 공급됐다. 이는 전체 계획물량의 93.2%를 차지한다.

혁신도시 내 초·중·고 학교는 올해 6월말까지 총 47개소가 개교했고 유치원 42개소·어린이집 278개소가 개원했다. 병의원·마트 등 편의시설은 지금까지 총 7657곳이 운영 중이며 이는 2017년 5415곳 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혁신도시의 대중교통에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수요응답형 셔틀'을 추진한다. 혁신도시의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해 주민들의 이동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에서 진행됐던 셔클에 참여했던 현대자동차와 민관 협력으로 사업계획을 수립 중이며 빠르면 내년 상반기 플랫폼을 구축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대섭 국토부 혁신도시지원정책과장은 "그동안 국토부는 지자체·이전공공기관 등 여러 부처와 협업을 통해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수요에 맞춘 신규사업을 발굴해 살기 좋은 혁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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