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은 현지 시각 18일 브리피에서 탈레반의 검문소, 괴롭힘, 구타 등 모든 얘기를 듣고 있다면서 "최선을 다해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주말까지 공항에 설치된 영사관 인력을 거의 배로 늘리겠다면서 미국인 이외에도 여러 이유로 아프간을 떠나려는 이들을 대피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그러면서 아프간이 테러리스트의 안식처가 될 경우 미국이 이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탈레반의 여성 인권 침해 등에 관한 강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탈레반이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도록 경제적, 외교적, 정치적 모든 수단을 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대피 작업이 목표일인 8월 31일 끝나느냐는 질문에 앞으로 2주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면서도 연장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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