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2 (금)

    이슈 탈레반, 아프간 장악

    피치솔루션 "탈레반 장악 아프간, GDP 10∼20% 급감 가능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국제사회 일원으로 인정받아 경제를 되살리겠다고 선언한 탈레반[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2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자회사인 피치 솔루션이 아프간의 국내총생산(GDP)이 10∼20%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안위타 바수 피치 솔루션 아시아 국가 리스크 책임자는 "올해 아프간이 플러스 성장을 이룰지 예상하기 어렵다"며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아프간은 탈레반이 수도 카불에 입성한 뒤 외국 주둔군이 철수하면서 소비지출 감소, 자국 통화의 가치 하락, 외화 부족으로 경제위기에 직면했다.

    탈레반은 지난 18일에는 최대 교역국인 인도와 수출입 대부분을 차단하기도 했다.

    인도는 아프간의 가장 큰 무역 파트너로 인도의 올해 대(對) 아프간 수출액은 8억3천500만 달러(약 9천815억원), 수입액은 5억1천만 달러(약 6천억원)에 달한다.

    china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