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명에서 1만5000명으로 추정돼
19일 (현지시간)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뒤 카불의 군 공항에서 미군들이 군용기 탑승을 기다리는 아프간인들을 경비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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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이슬람 무장정파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면서 아프간에서 미국인과 아프간인 조력자를 대피시키기 위해 미군 6000명이 추가 배치된 가운데 백악관이 아프간에 미국인이 정확히 몇 명 있는지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얼마나 많은 미국인들이 아프간에 있는지)정확한 숫자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개월 동안 이미 아프간을 떠났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도 현재 집계에 포함된다"며 "우리는 얼마나 많은 미국인들이 아프간에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아프간에 남아있는 미국인의 추정치는 5000명에서 1만5000명까지 다양하다.
로이터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지난 14일 이후 미국이 총 9000명을 대피시켰으며 전날 미국이 대피시킨 3000명 중 350명이 미국인이었다고 밝혔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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