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연설에 늦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는 현지 취재진 (세바스티안 스미스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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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에 따른 혼란으로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대국민 연설에 지각해 논란에 휘말렸다.
앞서 CNN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오후 1시(한국시간 21일 오전 2시) 백악관에서 아프간 대피 작전 관련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오후 1시45분이 넘은 현재까지도 아무런 설명 없이 연설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AFP통신의 백악관 출입기자인 세바스티안 스미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후 1시로 예정됐던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은 1시에 이뤄지지 않게 됐다"며 "백악관은 새로운 시간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프간 미군 철군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아무런 설명 없이 대국민 연설에도 나타나지 않자 미국 네티즌들은 "연설이 있다는 걸 잊어버린 게 아니냐" "아직까지 낮잠을 자고 있는 모양"이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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