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의 북핵 협상 대표들이 한국을 찾았다. 성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왼쪽)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러시아의 북핵 수석대표인 이고리 모르굴로프 외무차관이 같은 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21일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의 북핵 수석대표가 한국을 찾았다.
미국의 북핵 협상을 총괄하는 성 김 대북특별대표는 이날 오전 7시께 입국한 데 이어 러시아의 북핵 수석대표인 이고리 모르굴로프 외무차관도 오전 10시께 한국에 도착했다.
미국과 러시아 북핵 수석대표의 이번 방한은 한미 연합훈련 도중 이뤄져 주목된다. 김 대표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에 "늘 그렇듯 서울에 돌아오니 좋다"며 "나는 한국 정부 동료들과 매우 긴밀한 협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모르굴로프 차관을 만날 예정이라며 "그래서 매우 생산적인 방문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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