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이 20년 만에 재집권한 지 일주일.
국외로 빠져나갈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창구인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은 일주일 내내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습니다.
15일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에 정권 이양을 선언하자, 수천 명의 아프간인은 제대로 된 짐가방도 없이 카불 공항으로 달려 나왔는데요.
활주로에 들어온 사람들은 문이 열린 항공기에 어떻게든 들어가려고 몸을 내던졌고 공항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미 수송기에 매달렸다 상공에서 떨어진 아프간 젊은이들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안겼습니다.
아기라도 살려달라며 공항 철조망 너머의 낯선 미군들에게 아기를 넘긴 부모의 이야기가 가슴을 미어지게 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황윤정·김도희>
<영상: 로이터·트위터·인스타그램>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외로 빠져나갈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창구인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은 일주일 내내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습니다.
15일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에 정권 이양을 선언하자, 수천 명의 아프간인은 제대로 된 짐가방도 없이 카불 공항으로 달려 나왔는데요.
활주로에 들어온 사람들은 문이 열린 항공기에 어떻게든 들어가려고 몸을 내던졌고 공항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미 수송기에 매달렸다 상공에서 떨어진 아프간 젊은이들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안겼습니다.
아기라도 살려달라며 공항 철조망 너머의 낯선 미군들에게 아기를 넘긴 부모의 이야기가 가슴을 미어지게 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카불 공항에서는 질서 유지를 위한 미군의 발포, 압사, 탈수, 탈진 등으로 2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황윤정·김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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