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당시 즉각 철수 가능하다고 생각 못 해"
"바이든, 당시 정확한 판단…대테러 집중 조언"
"바이든, 당시 정확한 판단…대테러 집중 조언"
[서울=뉴시스]마이클 멀린 전 미국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 (사진=위키피디아 캡처) 2021.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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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 시절 미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을 지낸 마이클 멀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더 빨리 철수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멀린 전 의장은 22일(현지시간) ABC '디스 위크' 인터뷰에서 "돌이켜 보면 우리가 했어야 했다"며 "(오사마) 빈 라덴을 제거한 뒤 갑자기 (아프간을) 떠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분명히 우린 더 일찍 철수할 수 있었다"고 후회했다.
그는 "지금 많은 사람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판하고 있다"며 "하지만 그는 당시 이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그는 오로지 대테러에만 집중했었다"고 했다.
이어 "그의 조언은 그런 뜻이었다. 그는 분명히 그렇게 말했었다"며 "나는 그에 대한 공로를 인정한다"고 했다.
9.11 테러로 촉발된 아프간 전쟁은 미국의 최장 기간 전쟁이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때 시작한 이 전쟁은 오바마·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거쳐 바이든 대통령까지 20년 간 4명의 미 대통령을 거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바마 정부 시절 부통령을 지냈으며 그 때에도 대테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아프간 철군을 결정하면서 '5번째 미 대통령'에게 이 전쟁을 넘기지 않겠다고 했고, 미군의 임무도 대테러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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