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트램 1호선 타당성 조사중... 2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
예타 통과시 오는 2024년 착공 2027년 개통 기대
울산 도시철도 트램 노선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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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도시철도(트램) 2호선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울산시는 24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울산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울산 도시철도 2호선’은 북구 송정역(가칭)에서 남구 야음사거리까지 13.69km를 연결하는 남북축 노선으로, 건설에 총 37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8월 정부에 ‘울산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으나, 지난해 10월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시급성 부족’ 등의 이유로 예타 대상사업에서 제외되었다.
이에 시는 울산의 교통량과 통행속도, 대중교통 여건, 교통혼잡에 따른 사회적 비용 등을 분석해 도시철도 2호선 도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보완하고, 도시철도 2호선 일부 구간(울산공항~효문사거리, 2.6km)에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를 활용하는 등 사업의 경제성 높이는데 집중해 왔다.
이날 조사대상에 선정됨 따라 울산은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이 동시에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검증을 받게 된다.
앞서 지난 2005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던 ‘울산 도시철도 1호선’은 바뀐 제반 상황을 토대로 현재 타당성재조사가 진행 중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 도시철도 2호선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으로 ‘울산 교통망 혁신’이 한층 가까워 졌다.”면서 “도시철도 건설은 시민의 교통복지 실현과 도시의 외연 확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인 만큼, 1,2호선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동시에 통과할 수 있도록 끝까지 시의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울산시는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이 타당성재조사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오는 2024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개통한다는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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