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러 포함, 아프간과 이해관계 있는 국가들 참여해야"
G7 회의, 아프간 문제 논의 위해 24일 개최
19일 (현지시간)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뒤 카불 공항에서 아프간을 탈출하려는 아프간인들이 미국 군용기의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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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개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우리는 아프간에 대한 보다 깊은 논의를 하기 위해 G20 정상회담 개최를 구상하고 있다"며 "러시아, 중국 등 아프간과 이해관계가 있는 더 많은 국가들을 회의에 참석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24일 예정된 G7 정상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대피 시한 연장을 압박하는 등 아프간 관련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G20 의장국인 이탈리아는 G7 정상회의를 더욱 확대시켜 러시아, 중국, 한국, 터키 등 다양한 국가들이 아프간 정세를 논의하기를 원한다고 AFP는 전했다.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미국으로 구성된 G7과 달리 G20에는 유럽연합 의장국에 신흥 경제 강국인 한국을 비롯한 아르헨티나·오스트레일리아·브라질·중국·인도·인도네시아·멕시코·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남아프리카공화국·터키를 포함한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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