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 미셰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24일(현지시간) G7 정상 화상 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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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주요 7개국(G7) 정상 화상 회의에서 미국에 아프가니스탄 대피 작전이 완료될 때까지 카불 공항을 안전하게 지킬 것을 촉구했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G7 정상 화상회의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EU는 미국을 비롯한 모든 국가들에게 아프간서 탈출하고 싶고 그럴 자격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 곳을 떠날때까지 공항을 안전하게 지킬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아프간을 장악한 무장 조직 탈레반에 카불 공항으로 향하는 사람들에게 자유로운 통행을 허용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아프간인들을 포함해 아프간 주재 EU 직원 대부분이 아프간에서 대피해 안전하다고 밝혔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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